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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윤의 단짝 동무 홍기완2018-12-22 15: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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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기완도 그 중 한명이었다.

그는 윤한봉이 미국에 와서 처음 사귄 동갑내기 친구였다.

민주화운동을 하던 어머니를 따라 1970년대 초에 로스엔젤리스로 이민 온 그는

커다란 체격에 괄괄한 성격을 가진, 정의감 넘치는 다혈질 청년이었다.

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목수 일을 하던 그는 윤한봉을 만나 인생이 뒤바뀌어 버린 한 명이었다.

가깝기에 가장 많이 언쟁을 하고 서로 소리쳐가며 싸우면서도

두 사람은 단짝이 되어 독자적인 해외운동을 추진하게 된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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