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목윤한봉 안에는 시인이 들어 있었다.--최권행2018-12-16 12:00작성자madox58윤한봉이 합수의 역할을 하게 된 것은 대단한 이론이 있다거나 선동을 잘해서가 아니었다. 행동으로 보여주는 헌신성이나 용감성에만 있는 것도 아니었다. 8,90년대보다 훨씬 엄혹하고 외로웠던 70년대의 운동가들에게는 이론과 결기만이 아닌, 온몸에 배인 휴머니즘적인 감성이 필요했다. 윤한봉은 그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인물의 하나였다. 당시 함께 활동했던 후배 최권행은 윤한봉이란 사람 안에는 시인이 있었다고 말한다. 그는 윤한봉의 이야기 속에서 시적 열정을 발견한 사람이었다. 몇 시간이고 계속되는 막힘없이 구수한 달변, 생생한 묘사력과 유머, 역사에 대한 통찰력은 하나의 예술작품이었노라 기억한다. 목록글쓰기 댓글 [0] 댓글작성자(*)비밀번호(*)자동등록방지(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)내용(*) 댓글 등록 더보기이전윤한봉 구술 녹취문-1; 군대시절madox582018-12-27-윤한봉 안에는 시인이 들어 있었다.--최권행madox582018-12-16다음윤한봉의 사해동포주의madox582018-12-22 Powered by MangBoard | 워드프레스 쇼핑몰 망보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