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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내 작은 걸 바치자는 거지2018-12-30 11:08
카테고리한청련보고
작성자

운동하는 사람은 책임감이 있어야한다는 거에요. 아까 말했던 역사적 책임감, 사명감이 그런 거에요. 일상생활에서 책임감을 가지는 사람은 어디 가서나 신뢰받고 존중을 받어. 내가 맡은 일만 딱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, 자기 일 뛰어 넘어서 옆에 사람 일까지 오만 잡일 혼자 도맡아갖고 하죠. 변소 똥 판디 가서 파고 앉았고, 밥 한다고 생선 배 따는 것도 고놈이 앉았고, 텐트 친다고 씩씩거리고. 오만일 잡일 다 맡아서 하는 사람이 어디서나 있어요. 헌신적인 사람. 헌신적이어야 일꾼이야 일꾼. 내 작은 걸 바치자는 거지. 내 별 볼 일 없는 나를 바치는 거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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