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청련은 미국 각지에서 열리는 국제적 집회와 시위마다 미주홍보원에서 만든 선전물들을 들고 참석했고, 몇 개 지역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관계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해 여러 나라 운동가들의 관심을 받았다. “우리가 가야 그들도 온다!” 연대를 위한 한청련의 구호였다. 온갖 연합시위와 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뿐 아니라 각국의 개별적인 집회에도 참가해주었다. 미국뿐 아니었다. 필리핀에서 열린 ‘국제평화대회’와 ‘민중회의’, 스페인에서 열린 ‘유럽비핵군축회의’와 일본에서 열린 ‘원수폭 금지대회’에도 대표를 파견했다. 외국 운동가들의 남한 방문도 적극 주선해 광주항쟁 답사를 하도록 했다.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