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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6-등록금인상 반대2018-12-27 09: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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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-1 등록금인상 반대투쟁


구술자: 그래서 이 농대에서 좋다 그러면 다음 농대를 거점으로 해서 전ㄴ마대 전체로 영향력을 확대를 해야겠다, 뭘 할까 그러고 있는 판에 여름방학 동안에 요즘도 그런일들이 가끔 학내에서 벌어지는가 신문에 나던데, 학생회장단들이 학생처장이랑 모두 설악산 어디 호텔에 가갔고, 뭘 했는가 하여튼 했는데, 거기서 학생회비를 엄청 올려 브렀어. 이제. 많이 올렸어. 이 등록금 인상이지 어떻게 보면. 아, 이거다. 학생들 권위보호하고 연결된 것이니까 요걸 갖고 싸워야겠다. 그래가지고 이제 그때 인제 대의원 회의가 있는데 학생회장단 있고 대의원 회의가 또 따로 있었어요. 대의원 회의에서 의결기군데, 그 대의원 회의를 하는데 내가 인제 부탁을 했지. 대의원 의장한테랑 몇몇 사람한테 내가 방청석에 앉아 있을 테니까 발언 신청을 하면 발언권을 주라. 아주 그 꼴 아니 몰라요 지잘이고. 아니 방청석에 있는 사람 이야기 좀 듣는다는 식으로 해서 주면 될 거 아니냐고. 그래갖고 나하고 박형선이하고 선배 고재득 형이라고 지금 성동구청장 하고 있는데, 그 양반은 인자 거 전남대 교련반대시위에 앞장섰던 분인데, 인자 그리 가서 앉았었어. 인제 이런 저런 애기하다가 이제 등록금 과다인상 학생회비 과다인상에 대한 문제제기가 나왔다구요. 대의원들이 뭐락뭐락하는데 그때 이제 정득규씨였지 학생처장이, 등치도 좀 크고 그랬는데 그 냥반이 미국에 있는 동안에 들어보니까 돌아가셨다고 그러던데 병사로. 그 냥반이 일어나갖고는 그 대의원 발언하고 있는 대의원한테 아 자네 무슨과야? 내가 지금 내가 먹을 라고 올린거야? 다 학교를 위한 것이야 뭐가 어쩌고 어째 앉아! 소리 뭐 어쩌고 뭐락뭐락하다가 쭈그려 앉고 또 누가 발언을 하면은 막 이 사람이 그냥 위압적으로 딱 말하면 꽥 소리 못하고 주저앉고 그래. 옆에 있는 박형선이가 이야기해가지고 발언권을 얻었어. 방청석인데도. 인자 뭐락뭐락 한참 떠드는데 대의원들보다는 야무지게 떠들었는데 또 이사람이 일어나갖고는 소리를 더 높이 올리면서 인자 지금 무슨 소리하고 있냐고, 무슨 누가 횡령, 착복 할라고 그러는 거냐고, 막 해쌌고 뭐라 하더니 그냥 앉어블더라고. 인자 내가 성질이 나갖고는 발언권을 주라고 했더니 주드라고. 긍게 내가 아무리 학교를 위한다고 하는 것도 좋지만 학비 부담자인 학부모들을 생각해야 될 거 아니냐. 아니 학교를 위한다고 스쿨버스에 금칠을 하고 의자를 전부 안락의자로 바꾸고, 그러면 그것만 놓고 보면 좋은 거다. 근디 돈을 내는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 해야 될 거 아니냐고. 그러면서 호텔에 가갔고 모종의 흑막이 있었니 어쩌니 한께, 요사람이 악을 쓰면서 ‘학생! 어느 과 누구야?“ 어쩌고저쩌고 막 악을 썼더라고. 그렁게 내가 그런 건 잘 하는 스타일이라 내가 48년생이고, 초등학교 때부터 급장선거를 했고, 그래서 민주주의가 뭐인지 어린회 운영도 해봐서 안다. 내가 급장 6년 한 놈이다. 그런데 내가 사회자한테 발언권을 얻어갖고 발언하고 있는데 어디 개밥에 도토리처럼 튀어나와갖고 악을 쓰냐고, 앉어! 건방진 놈의 새끼 하고 막 욕을 하면서 저 사람 쫓아내라고, 회의도 할 줄 모르는 사람 쫓아내라고 악을 썼지. 그걸 이미 인제 정보를 미리 들은 학보사 친구들이 와서 녹음 해브렀어. 내 밑에다 녹음기를 대고. 악을 써 제꼈어. 정득규가 기가 죽어갖고, 악을 마음대로 쓰고 끝났는데, 요 학생이 방송국 그 녹음 테잎을 학교당국에서 뺏을려고 유리창을 문을 잠가븐게 유리창을 dfu고 들어가고, 기자들이 그놈 들고 도망가고 그래가지고, 이틀 후에 그걸 틀어브렀어. 대의원 대회 있었던. 내 발언하고 그런 것을 그래갖고 인자 난리가 났지. 그래갖고 인자 나를 처벌하라고 학교 당국에서는 압력을 넣고, 농대에서 모범생이다 처분할 수 없다. 그러고 나오고. 그래가지고 인자 그 사건을 통해 졸지에 인자 내가 나중에 들으니까 정보 사찰기관에서도 요주위인물이 되고, 학교에서 문제아로 찍히면서 동시에 내가 노렸던 학내 영향력이 굉장히 커졌어요.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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