합수언행록

 
 
 
제목저 푸른 초원 위에2018-12-16 11:2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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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칠량면 바닷가에 큰 밭을 사서 우리 다 같이 거기서 살자. 소도 키우고 닭도 키우고 살자. 남들이 차를 타고 다니면 우리는 소달구지 타고 다니며 소박하게 살자.”


친구들에게 늘 하던 말이었다. 초원이 싱그러운 바닷가 목장에서 자기가 돌봐주어야 할, 청순가련한 여인과 소를 키우며 행복하게 살겠다는 꿈이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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